Q: '상극(相克)'의 질서가 선천 세상의 문명을 키운 원동력이었다고요?

진리문답

증산도 진리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Q: '상극(相克)'의 질서가 선천 세상의 문명을 키운 원동력이었다고요?

상생정보 0 70

99c45e752cbbc5c5d4d4ebaabeed57b8_1782454957_4419.jpg
 


상극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서로 싸우고 억압하는 것이니 당연히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증산도에서는 선천 상극이 인류 문명을 키워온 원동력이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운동을 생각해 보세요. 근육이 강해지려면 반드시 저항이 필요합니다. 아무 무게도 들지 않고, 아무 힘도 쓰지 않으면 근육은 강해지지 않습니다. 무거운 바벨에 저항하고, 달리기할 때 공기의 저항을 뚫고, 수영할 때 물의 저항을 이겨내야 근육이 강해집니다. 이때 저항이 나쁜 것인가요? 아닙니다.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도 이와 같습니다. 두 나라가 경쟁하면 서로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려 합니다. 두 기업이 경쟁하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옵니다. 두 학자가 서로 다른 이론을 주장하며 논쟁하면 더 깊은 진리가 밝혀집니다. 이것이 바로 상극이 문명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방식입니다.

 

구체적인 역사의 예를 들어볼까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충돌은 그리스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경쟁은 지중해 문명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충돌이 세계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은 인류를 달에 보내는 성취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모든 발전의 배경에는 상극의 긴장과 경쟁이 있었습니다.

 

사상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교와 불교, 도교가 서로 경쟁하면서 동양 철학이 깊어졌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이 중세 학문을 발전시켰습니다. 이성주의와 경험주의의 대립이 근대 과학을 탄생시켰습니다. 대립과 갈등이 없었다면 이런 지적 발전도 없었을 것입니다.

 

여름 숲의 빽빽한 나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들이 서로 경쟁하듯 위로 뻗어 올라가는 이유는 더 많은 햇빛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 경쟁이 나무들을 높이 자라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그늘을 만들어 숲 생태계를 풍요롭게 합니다. 선천 문명도 상극의 경쟁 속에서 높이 자라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상극이 영원히 계속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육을 키울 때도 어느 수준이 되면 무한히 무게를 늘릴 것이 아니라, 완성된 근육으로 실제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선천 문명도 상극의 경쟁을 통해 충분히 성장했으니, 이제 그 부작용인 원한을 씻어내고 상생의 열매를 맺을 때가 된 것입니다. 증산도는 상극의 시대가 끝나고 상생의 시대가 열리는 이 전환점에서, 그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하는 진리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Q: 왜 착하게 살아도 고난을 겪고, 악한 사람이 더 잘 사는 경우가 많나요?

댓글 0 | 조회 74
살다 보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목격합니다. 평생 남에게 해 한 번 끼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갑작스러운 병에 걸리거나 사업에 실패하는가 하면, 온갖 나쁜 짓을 … 더보기
Hot

인기 Q: 인류 역사상 끊임없는 전쟁과 갈등을 일으킨 '보이지 않는 힘'의 정체는?

댓글 0 | 조회 141
인류의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까지, 단 한 번도 지구상에서 전쟁이 완전히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평화 조약이 체결되… 더보기
Now

현재 Q: '상극(相克)'의 질서가 선천 세상의 문명을 키운 원동력이었다고요?

댓글 0 | 조회 71
상극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서로 싸우고 억압하는 것이니 당연히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증산도에서는 선천 상극이 인류 문명을 키워… 더보기

Q: "척(隻)이 없어야 잘 산다"는 말속에 담긴 무서운 경고는 무엇인가요?

댓글 0 | 조회 66
"무척 잘 산다"는 표현을 일상에서 자주 씁니다. "요즘 어떠세요?" "무척 잘 지냅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쓰는 이 말에 사실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무척(無隻)… 더보기

Q: 현대인이 겪는 우울증과 정신병도 보이지 않는 '원한'과 관계가 있나요?

댓글 0 | 조회 76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현대 의학은… 더보기

Q: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은 원한의 뿌리, '단주(丹朱)의 원한'이란 무엇인가요?

댓글 0 | 조회 66
원한에는 뿌리가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쌓이고 쌓인 인류의 원한들이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증산도에서는 그 뿌리가 바로 4,300여 년 전 중국의 **… 더보기

Q: 한 사람의 원한이 천지의 기운을 막고 거대한 재앙을 부를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76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 이것은 증산 상제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처음 들으면 과장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원한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수 … 더보기

Q: 왜 지난 5만 년 동안 쌓인 원한을 풀어내는 '해원(解寃)'이 구원의 핵심인가요?

댓글 0 | 조회 69
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나요?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으면 죄가 사해지고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선업을 쌓고 수행을 통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에… 더보기

Q: 인류의 고통을 끝내고 진정한 평화를 열기 위한 우주적인 해결책이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62
인류는 오랫동안 평화를 꿈꿔왔습니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이상적인 사회를 설계했고, 수많은 종교들이 천국과 낙원을 약속했으며, 수많은 정치 운동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했습니다.… 더보기

Q: '상생(相生)'은 단순한 윤리가 아니라 다가올 우주의 새로운 질서인가요?

댓글 0 | 조회 71
"상생"이라는 단어는 요즘 많이 쓰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노사 상생, 지역 상생. 이 표현들을 보면 상생을 '서로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자'는 윤리적 구호 정도로 이해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