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세상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20대~60대 이상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인생과 세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증산도 진리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답변을 소개합니다.
세상의 끝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오래된 관심사입니다.
특히 현대에는 핵전쟁, 환경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이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산도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완전히 다릅니다. 세상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자연의 계절 변화를 생각해보세요.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꽃이 시들어 마치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입니다.
겨울을 거쳐 다시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납니다. 더 아름답고 풍성한 생명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주도 이런 계절 변화를 합니다. 129,600년을 주기로 하는 거대한 우주의 사계절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한 역사는 우주의 봄여름에 해당합니다. 봄에는 문명의 씨앗이 뿌려졌고, 여름에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 과학기술이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주의 가을이 시작됩니다. 가을은 성숙과 결실의 계절입니다. 봄여름 동안 자란 모든 것들이 열매를 맺는 때입니다.
이런 변화를 개벽이라고 합니다. 개벽은 '개벽할 개(開)' '열 벽(闢)'으로, 막힌 것을 열어젖힌다는 뜻입니다.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창조적 변화입니다.
현재는 하추교역기, 즉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있습니다. 자연에서도 환절기에는 날씨가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것처럼, 우주적 환절기에도 큰 변화와 혼란이 있게 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위기와 갈등들이 바로 이런 환절기 현상입니다. 이는 파괴를 위한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한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후천 5만 년 조화선경이 펼쳐집니다. 이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명입니다.
첫째, 상극이 상생으로 바뀝니다. 더 이상 경쟁과 대립이 아니라 협력과 상생이 기본 질서가 됩니다.
둘째, 모든 갈등이 해소됩니다. 개인 간의 갈등, 집단 간의 대립, 국가 간의 전쟁이 모두 사라집니다.
셋째, 인간이 완전히 성숙합니다. 지금처럼 미완성된 인간이 아니라 신과 하나가 된 완성된 인간들이 세상을 이끌어갑니다.
넷째, 과학과 영성이 조화를 이룹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균형을 이루어 진정한 조화 문명이 실현됩니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우주의 순환 과정입니다. 춘생추살의 원리에 따라 봄에 생명이 탄생하고, 여름에 성장하며, 가을에 결실하고, 겨울에 휴식하는 영원한 순환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세상의 끝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파괴가 아니라 완성입니다. 오히려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