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비결을 이해하려면, 먼저 관계가 나빠지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쌓인 원한에서 시작됩니다. 

마치 작은 가시가 살 속에 박혀서 계속 아픈 것처럼, 마음속에 박힌 원한의 가시가 관계를 아프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원한의 가시를 빼내는 것, 즉 해원입니다.

용서는 약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치 큰 바다가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상대방의 잘못도 넉넉히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용서할 때 가장 큰 평화를 얻는 사람은 바로 용서한 사람 자신입니다.

상제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촌양반과 아전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서로의 불평과 원한이 온 마을의 화기를 해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화해하자 마을 전체가 평화로워졌습니다. 이처럼 작은 화해 하나가 큰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면:

첫째, 좋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은 씨앗과 같아서, 좋은 말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말은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서 인정해주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을 자주 해주세요.

둘째, 덕을 베푸는 것입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진심을 담아서 베풀면, 그것이 관계를 맺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거나,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것도 큰 덕입니다.

셋째, 포덕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영혼이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모든 관계가 상생의 조화를 이루게 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