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노인이 임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자식들이 모였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평생 모은 재산도 많고, 높은 지위에도 계셨는데,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뭔가요?"
노인이 말했습니다.
"재산도, 명예도 아니구나. 지금 내 곁에 있는 너희들,
그리고 내가 살면서 베푼 사랑과 선행들, 그것만이 진짜 내 것이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평생 돈을 모으고, 명예를 쌓고, 권력을 얻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관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 진실한 관계에서 나눈 정, 이것들은 영원히 남습니다.
죽어서도 그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둘째, 선행(善行)입니다.
내가 남에게 베푼 사랑, 도움, 친절함은 모두 기록됩니다. 증산도에서는 이것을 '음덕(陰德)'이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게 쌓인 덕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자신과 후손에게 복으로 돌아옵니다.
셋째,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땅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 영적으로 성장한 것은 영혼에 새겨져서 다음 생으로도 이어집니다.
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도(道)'입니다.
진리를 만나고, 상제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영원한 생명의 길에 들어선 것 - 이것이야말로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증산도에서는 "부귀는 꿈 같고, 명예는 그림자 같다"고 말합니다. 오직 도만이 영원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생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요?
썩어 없어질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을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